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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초교 단원별 수시평가' 재검토 지시

박현석 기자

입력 : 2011.06.02 07:43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중간·기말고사를 폐지하고 과목·단원별 수시평가를 도입한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올해 1학기부터 중·고교의 과목별 수행평가 배점을 30% 이상으로 의무화한 조치도 배점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등 개선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의 학습 부담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도입됐지만, 실제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부담을 늘리는 부작용을 낳고 있어 손질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입니다.

초등학교 수시평가의 경우 시험횟수가 학기당 1~2회였던 것이 10여 회로 늘어나는 바람에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고교 수행평가 배점 비율 상향조정으로 사전 준비가 부족했던 중고교 상당수가 원활한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중·고교 수행평가 배점비율을 20% 전후로 하향 조정한 뒤 단계적으로 높여가는 방안과 초교 수시평가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책 방향은 그대로 유지한 채 학교 현장의 현실적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을 찾고 있다. 개선방안이 나올 경우 올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