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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시위진압 과정에서 또 어린이 숨져

윤나라 기자

입력 : 2011.06.02 05:16


시리아군이 시위대 진압에 탱크와 대포를 동원해 11살 여자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33명이 숨졌다고 현지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시리아의 한 인권단체는 현지 시간으로 31일부터 이틀 동안 남부의 다라 지역에서 정부군의 탱크와 대포 공격으로 11살 여자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8명이 숨졌고, 중부지역의 라스탄에서도 25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인권단체는 이어 시리아 정부군의 시위 진압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어린이 25명을 포함해 모두 1천명 이상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시리아 정부는 13살 소년이 정부군의 심한 고문으로 신체 일부가 잘리고 무릎뼈가 깨진 채 숨졌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간 뒤,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시리아 시위 진압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자국민에 대한 폭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