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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광수 원장 비리 혐의 포착…압수수색

조기호 기자

입력 : 2011.06.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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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해 김광수 금융 정보분석원장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 원장이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1일) 오전 금융위원회 소속 금융정보분석원 김광수 원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김 원장 사무실에 있는 부산저축은행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원장이 부산저축은행의 청탁을 받고 퇴출 저지 등 구명 로비에 연루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과 광주일고 선후배 사이인 김 원장은 지난 2008년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각종 인허가를 담당하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저축은행 검사 무마 로비에 연루된 혐의가 포착된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장 취임 직전까지 부산저축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아시아신탁의 임원을 지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주 안에 김 전 원장을 소환해 구속된 은진수 전 감사위원으로부터 검사 무마 청탁을 받았는지와 함께 아시아신탁 투자와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