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빅뱅 우주론에 끈 이론을 적용해 우주 생성의 비밀을 규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습니다.
이화여대 조용승 교수와 홍순태 교수는 오늘 기존의 호킹-펜로즈 이론보다 더 일반적이고 자연스럽게 우주 생성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끈 이론은 물질의 기본 단위가 0차원의 점이 아닌 1차원의 끈 모양으로 가정하는 이론입니다.
스티븐 호킹과 로저 펜로즈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는 부피가 0인 아주 작은 점에서 이른바 '빅뱅'이란 폭발을 통해 생성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 이 이론은 물질의 회전을 0으로 가정했기 때문에 물질들의 회전을 설명할 수 없었고, 광자와 같이 질량이 없는 입자가 대폭발 이후 먼저 출현하고 이후 질량이 있는 입자가 출연하면서 각 상태를 설명하는 별도의 식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조 교수와 홍 교수의 이론은 물질의 회전이 0이 아님을 고려했고, 질량이 있는 입자와 없는 입자가 함께 존재하는 상태를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20일 학술지 '피지컬 리뷰' 온라인판에 실린데 이어 인테크 출판사의 '코스몰로지 2' 부분에도 출판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