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소를 잔혹하게 죽이는 영상이 나온 인도네시아 생우 도축업체들에 대해 생우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조 루드윅 호주 농무장관은 오늘 성명을 내고 한 TV 프로그램에 소들을 도륙하는 모습이 노출된 인도네시아 도축업체 11곳에 대해 생우 수출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드윅 장관은 객관적인 조사관 1명을 임명해 소들이 인도네시아에 수출돼 도살되기까지 전 과정을 살펴보도록 할 것이라며 조사가 끝날 때까지 수출 중단 조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호주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도축업자들이 소를 도살하는 장면을 호주 동물보호단체 관계자가 촬영해 공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문제의 영상에는 인도네시아 11곳의 도살장에서 소들이 안구를 뽑히거나 목이 절단된 채 피를 흘리다 죽는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