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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다시 부는 한류 열풍, 그 비결은?

입력 : 2011.06.01 02:47|수정 : 2011.06.01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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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날은 문화 자본주의 시대입니다. 산업도 금융도 IT도 과거형이고 문화가 진행형이며 미래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류로 일컬어지는 메이드인 코리아 문화상품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SM 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 모셨습니다.



<앵커>

한국 아이돌 그룹의 프랑스 공연, 이게 6월 초라는 데 벌써 매진됐다고요?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일반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티켓을 3개월 전 오픈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저희 같은 경우 2달 전에 오픈을 하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10분 만에 전 좌석 매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

<앵커>

그럼 이번 공연에 소속사 모든 팀이 다 출연하는 겁니까?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 다 나가지는 못하고요, 보아가 지금 헐리웃 영화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계로 이번 공연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가 출연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데, 다른 곳도 아니고 프랑스 파리다 그러면 문화 본고장 아닙니까? 여기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게 의아한 구석도 있는데, 100% 자연 발생적인 것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으십니까?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 어, 자연 발생적이라기보다 우선 한국의 컨텐츠 제작이 전세계를  타켓으로 하고 있고요, 그 부분이 어느 정도 호응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두 번째는 역시 인터넷 환경인 것 같습니다....]

<앵커>

당초 프랑스 공연 기획은 어떻게 시작하셨습니까?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 작년도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상해에서 공연을 마쳤고요, 일본에서는 40만 명이 응모하는 결과가 있었고요. 또한, LA에서는 70% 이상이 비아시아인이 동원되는 결과를..]

<앵커>

앞서 김 대표께서 컨텐츠의 우월성을 이야기했습니다만, 컨텐츠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한류 열풍의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 컨텐츠의 우수성을 더 들여다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역량이 상당히 우수하다는 것, 또한 철저히 트레이닝 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요...]

<앵커>

세계인들이 열광할 수 있겠습니다만, 국내에서 보면 너무 아이돌에 편중돼서 우리 가요계계가 죽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도 있거든요, 해외에서는 이게 어떻게 작용할까요?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  아이돌이 불황인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르가 한국에서도 순환적으로 인지도가 있게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고요, 다만 시각을 해외로 돌려보면 두 가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자, 그런데 우리 아이돌이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 진출 초기에 너무 우후죽순으로 가다 보니까 부작용이 많았잖습니까. 지금  중요한 출발점에 서 있는데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둬야 할까요?

[김영민/SM엔터테인먼트 대표: 저희가 중점을 둬야 할 것은 두 가지로 보는데요, 첫 번째는 현지화라는 부분을 절대적으로 중점을 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 투자, 이 두 가지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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