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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보금자리지구 지정 반발…철회 요청

조성원 기자

입력 : 2011.05.31 14:23


서울 강동구가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동구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5월17일 발표한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강동구 고덕지구와 강일3·4지구에 대한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했습니다.

강동구는 "지역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후보지 대부분을 강동 지역에 집중시켜 개발 유보지를 잠식하는 것은 구의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 의사와 배치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강일1·2지구에 이미 만여 가구의 서민주택이 공급된 상황에서 고덕, 강일 3·4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추가 조성된다면 서울시 전체 임대주택 중 7.5%를 강동구가 보유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동구는 "고덕과 강일 3·4지구는 서울에 얼마 남지 않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개발 유보지로서의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면서 "이곳이 주택지로만 개발된다면 발전 잠재력이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