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건강] 키 작은 여중생 '효모추출물' 먹었더니

입력 : 2011.05.31 11:29|수정 : 2011.05.31 11:37

동영상

키가 작아 고민하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최근 효모추출물이 뼈 성장을 촉진시켜서 키 크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키가 작아 고민인 중학교 3학년 여학생입니다.

표준 키보다 9cm나 작다보니 친구들과 함께 서 있으면 한 뼘 이상 차이가 납니다.

[강 모양 (16) : 친구들과 선배들이 놀리면서 몇 학년이냐고 물어보고, 놀이동산 갔을 때도 키 제한 때문에 놀이 기구에 혼자 못 타서 속상했어요.]

검사결과, 성장 속도가 1년에 4cm도 안 되는 성장부진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성장판이 거의 닫혀 있어서 앞으로 키가 클 확률도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황만기/한의사 : 성장부진은 밥을 잘 먹지 않는 영양의 불충분한 공급과 연관돼서 나타나는 게 제일 흔하고 두 번째는 불충분한 운동량, 또는 자기 체력을 고려하지 않는 과도한 운동량도 성장부진의 원인이 되고 세 번째는 비염이나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증상들, 네 번째는 학업 스트레스 같은 스트레스 요인들, 이렇게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성장이 부진한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효모 추출물이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경대와 고려대 공동 연구팀이 효모에서 추출한 SR103 물질을 흰 쥐에게 4주간 투여한 뒤 관찰했는데요, 성장호르몬 분비가 일반 쥐에 비해 2.6배 늘었고 성장판의 길이도 일반 쥐보다 3.6배 증가했습니다.

[배송환/한경대 식품생물공학과 교수 : 효모추출물 SR103은 뼈를 만드는 세포를 증가시키고 뼈의 칼슘을 축적시켜 성장호르몬과 성장판의 길이를 증가시키는 결론을 나타내게 됐습니다.]

효모추출물 SR 103은 성장촉진효과를 갖는 조성물로 이미 2008년 국내에서 특허를 받았는데요, 이번달 SCI급 국제학술지인 '파이토세라피 리서치'에 효모추출물의 성장 기전을 밝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서형주/고려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뼈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표를 분석함으로써 칼슘화, 뼈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단백질 발현량이 증가되는 것을 확인함에 따라 뼈 성장 기전을 밝혀낸 것이 의미가 있겠습니다.]

오랫동안 작은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여중생입니다.

그런데 지난 3년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을 열심히 하고 효모추출물을 꾸준히 먹은 결과 이제는 표준 키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김채현 (15세) : 키가 작았을 때는 큰 애들이랑 같이 다니면 창피했는데 키가 크고 나서는 친구들과 다니거나 얘기하는 것이 편하고 좋아졌어요.]

성장기에 키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어린이는 9시간 이상 청소년은 8시간 이상 충분히 자야 합니다.

잠이 부족할 경우 성장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 하루 세 끼 규칙적인 식사는 물론이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요, 특히 우유나 과일을 통해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일주일에 최소 3번, 한 번에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면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