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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에 자석이 달렸나?'…야구장에 이런 일이

김영성 기자

입력 : 2011.05.31 02:10|수정 : 2011.05.3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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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묘한 장면, 진기한 장면, 어이없는 장면이 속출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최형우의 홈런 타구가 담장 위 철망 틈에 꽂힙니다.

경기장에서 한 눈을 팔다간 날아오는 공에 다칠 수 있습니다.

홈으로 쇄도하는 주자를 온 몸으로 막다가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주전 포수 양의지의 부상으로 두산엔 악재가 겹쳤습니다.

공이 홈 플레이트를 맞고 튀어올라 포수 뒤로 빠집니다.

포수가 파울 볼이라고 우기는 동안 2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이것이 승패를 갈랐습니다.

다시 봐도 공은 방망이에 맞지 않았습니다.

판정은 심판에게 맡겨야합니다. 

마스코트 턱돌이의 간절한 기도 속에 넥센이 8연패를 끊었습니다.

턱돌이는 다시 개구쟁이의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섭씨 30도가 넘는 때 이른 더위에 벌써 얼음 주머니가 등장했습니다.

SK 박진만은 전성기의 명품 수비를 선보여 그라운드를 더 뜨겁게 달궜습니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관중석의 흥겨운 댄스가 어우러진 야구장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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