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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에 대한 2차 구조조정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벌써부터 올 하반기에 저축은행 2~3개 정도가 더 퇴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가 조만간 15개 저축은행에 대해 공동 검사를 벌입니다.
금융당국이 가장 눈여겨보는 대목은 부동산 사업, 즉 PF 대출입니다.
상대적으로 낫다는 시중은행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지난 4월 한 달새 1.3%P나 뛰면서 7.24%까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이미 25%를 넘어선 저축은행 부동산 PF 대출 연체는 올들어서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는 7월부터 본격화 되는 저축은행 2차 구조조정 대상 선정에 이 부분을 집중 반영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추가 퇴출 대상으로 부동산 PF 대출 비중이 많은 수도권 소재 저축은행 2~3곳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금융 당국은 저축은행의 2차 구조조정은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축은행 예금이 올들어서만 2조 원 넘게 빠져나간데다 PF대출 추가 부실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칫 무더기 예금인출 사태가 재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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