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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군 '오폭'…아프간 민간인 14명 사망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5.29 23:14|수정 : 2011.05.30 00:18


아프가니스탄에서 나토군의 공습으로 수십 명에 이르는 민간인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는 어제 나토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1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나토군은 헬만드주 노자드 지역 미군 해병 기지가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자 공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만드주는 두 채의 민간인 가옥이 공습 목표였다며 소녀 5명과 소년 7명, 여성 2명 등 민간인 14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주도의 아프간 국제안보지원군 대변인은 민간인 사망 관련 보도를 알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 합동조사팀이 파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북동부 누리스탄주에서도 나토의 오인공습으로 민간인 18명과 경찰관 20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가 전했습니다.

누리스탄주 주지사는 탈레반이 민간인 거주지에 진입해 나토군에 사격을 가하는 바람에 나토군의 오폭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누리스탄주에서는 이달 하순 들어 아프간 군과 탈레반 간 교전이 격렬해져 최근 한 주간 탈레반 대원 85명이 사살됐다고 현지 관리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