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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원전 인근 대륙붕서 수백배 방사선량 검출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5.29 03:30


일본 문부과학성은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부근 대륙붕에서 기준치의 수백배가 되는 방사선량이 검출된 사실을 공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은 27일 밤 미야기현 게센누마에서 치바현 초시에 이르는 300km의 연안 대륙붕 지역에서 고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문부과학성은 방사선 물질 오염으로 해산물 안전에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검출된 방사선량 수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조사는 5월 9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뭍에서 15~50km 구간 12개 지점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발표는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지난 26일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에 대해 독자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한 뒤 나왔습니다.

그린피스는 원전에서 20km 이상 떨어진 해역의 해저 생태계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