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수천억원의 불법 대출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부산저축은행 2대 주주인 박형선 해동건설 회장을 구속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환수 영장전담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박씨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이 경기 시흥의 영각사 납골당 사업과 전남 신안군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천억원을 불법대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참여정부뿐만 아니라 현 정부 고위 인사들과도 일정한 관계를 유지했던 점에 무게를 두고 이 그룹과 정관계 사이에 로비창구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씨는 구속기소된 박연호 회장과 김양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과 광주일고 동문 사이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부산저축은행 지분 9.11%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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