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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선진국 수요 감소 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달 경상수지가 흑자를 냈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긴 14개월 연속 흑자행진입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가 자동차와 석유제품 수출 호조로 1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며, 흑자 규모는 한 달 전보다 5억5000만달러 증가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행진은 2003년 4월부터 2년 연속 흑자기조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긴 것입니다.
원동력은 수출입니다.
승용차·선박·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한 달 전보다 11억8000만달러 늘어난 3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러면서 수출이 484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수입은 445억1000만달러로 사상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적재산권 사용료 지급 감소 등으로 규모는 한 달 전보다 1억5000만달러 감소했습니다.
자본·금융계정은 지난 3월 5억2000만달러 순유입에서 지난달 7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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