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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서 '다이옥신' 극미량 검출…첫 공동조사

송인호

입력 : 2011.05.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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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엽제 매립 의혹이 제기된 경북 왜관의 미군기지 근처 지하수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이처럼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한·미 두 나라는 미군기지 주변 지하수에 대한 첫 공동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캐럴 미군기지 주변의 지하수 1곳에서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경북도가 포스텍 장윤석 교수팀에 의뢰해 지난 22일 미군기지 주변 지하수 3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주 적은 양의 다이옥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도와 포스텍 연구팀은 지하수에 다이옥신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고엽제와 관련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차 정밀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다이옥신이 검출된 캠프캐럴 부근의 지하수 1곳은 잠정 사용이 중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주한미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하수 수질검사가 시작됐습니다.

환경부는 오후 2시부터 미군기지 주변 5곳에서 지하수 표본을 채취하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내일(28일) 추가로 5곳의 표본을 더 채취해 환경공단과 환경과학원이 모두 10곳의 지하수 샘플을 검사하게 됩니다.

한·미 양 측은 또 미국의 환경전문가가 입국하는 대로 공동 조사단을 구성해 미군기지 안의 지하수와 토양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