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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류문화와 종교의 보고 '남한산성'

최웅기 기자

입력 : 2011.05.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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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 기자, 자세히 보니까 정말 남한산성의 문화적 가치 대단한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남한산성하면 흔히 닭백숙에 막걸리나 한 잔 하는 곳쯤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적지 않죠.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역사의 아픔과 영광이 교차하는 곳입니다.

함께 보시죠.

식당이 몰려있는 곳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천주교 순교성지가 있습니다.

구한말 천주교 박해 당시 신자들이 끌려와 순교를 당하던 곳입니다.

신유박해 당시에는 최초의 순교자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성지에서 멀지않은 곳에 개원사가 있습니다.

조선이 누란의 위기에 처할 때마다 호국의 기치를 내걸었던 조선시대 승병의 총지휘소이기도 했습니다.

인조 때부터 개원사를 비롯해 9개의 사찰에서 산성의 관리를 나눠 맡았으며 병자호란 때는 항전의 현장이었습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민족 자존을 지켜낸 호국 성지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되어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남한산성은 통일신라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자리잡으면서 동양의 건축발전사도 한 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