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송지선(30)씨가 연애 스캔들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지 불과 나흘 만에 가수 채동하(30)씨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했다.
채씨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2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고인의 이름과 함께 SG 워너비, 채동하 어머니, 옛 여자친구 등 고인과 관련된 검색어와 함께 '베르테르 효과' 등이 이슈 검색어로 떠올랐다.
인터넷 뉴스 댓글과 트위터에는 '충격이다', '믿기지 않는다'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댓글이 잇따랐다.
누리꾼 김모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렇게 연예인들 자살 소식이 들리니 마음이 아프다"며 "부디 좋은 곳에서 아무 걱정 아무 고통 없이 행복하세요"라고 적었다.
특히 다음 달 채씨의 생일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을 기다리던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 허모씨는 "당신의 생일 기념 콘서트에 가려고 얼마나 많은 팬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란 말입니까. 부디 편한 곳으로 가셨길 빕니다"라고 적었다.
인터넷에는 채씨에 대한 추모의 글과 함께 일부 악플(악성 댓글)에 대해 자제를 요구하는 한편 우울증, 자살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글들도 눈에 띄었다.
한 누리꾼은 '우울증이 무서운 건 가까운 사람조차 그 사람이 얼마나 우울한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주위에 우울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트위터 사용자 'jih*******'는 '연이은 자살을 보면서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며 '나도 한때 나 같은 거 없어도 되겠지 라는 못된 생각 한적 있지만 자살은 나뿐만이 아닌 부모 형제 친구 동료를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다른 사용자 'poc*******'도 '이런 소식 좀 제발 안 들렸으면 좋겠다. 정신 바짝 차리고들 삽시다'고 썼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