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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혼하자" 중국 여성에게 돈 뜯은 사기단

김아영 기자

입력 : 2011.05.27 10:59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 여성을 상대로 결혼할 것처럼 속인 뒤 금품만 챙겨 달아난 혐의로 50살 임 모 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1년간 브로커 53살 최 모 씨를 통해 중국에 입국한 뒤 현지 여성과 결혼한다고 속여 입국 비용 등의 명목으로 중국여성 50여명에게서 3억 여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위조 신분증으로 신분을 철저히 속였으며, 실제 결혼사진까지 촬영해 여성들을 의심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대부분은 브로커 최씨의 사회 선후배 사이로, 무료 관광과 수수료 일부를 대가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씨 등 달아난 4명을 붙잡기 위해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