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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5승 달성 실패…무너진 '에이스'

남주현 기자

입력 : 2011.05.27 02:28|수정 : 2011.05.2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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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SK를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나섰던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6점이나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2회 초 SK 최정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SK 선발 전병두가 제구력 난조 속에 무너지며 6회까지 한화가 6대 2로 앞서 갔지만, 7회 승부의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선두타자 최정의 타구를 우익수 이양기가 잘못 판단해 2루타로 만들어준 게 화근이 됐습니다.

류현진은 급격히 흔들리며 정근우와 김강민, 정상호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6대 6 동점을 허용해 5승 달성 기회를 날렸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 10회 SK 박진만의 2타점 적시타로 갈렸습니다.

8대 6으로 이긴 SK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도 선발 니퍼트와 주키치의 눈부신 호투를 앞세워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펼쳤습니다.

LG가 12회 말 정성훈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두산을 이틀 연속 눌렀습니다.

KIA는 김주형의 선제 2점 홈런과 안치홍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5대 1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IA 선발 서재응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올 시즌 10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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