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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나무 가운데 왕으로 불리는 금강송, 특히 울진 소광리 금강송을 으뜸으로 치는데 이 금강송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서울에서 개막했습니다. 아름답고 장엄한 금강송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령 천년을 넘긴 대왕 금강송.
휘거나 굽은 줄기들이 마치 승천하는 한마리 용처럼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구하나/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보니까 색채감이 강하고요. 이런 의미 때문에 한국을 대표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새로운 전시회인 것 같아요.]
대왕 금강송 등 웅장하고 기이한 모습의 울진 소광리 금강송을 주제로 한 '울진 금강송 사진전'이 어제(25일) 서울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막했습니다.
사진전에는 다양한 금강송의 형상을 찍은 35점의 작품이 전시장 벽면을 가득채울 만큼 큰 액자에 담겨 있습니다.
작품 촬영을 위해 울진 소광리로 아예 이주한 장국현 작가는 아름다운 자태와 위엄을 갖춘 금강송을 찍기 위해 길조차 없는 높고 험한 산을 뒤졌습니다.
[장국현/울진 금강송 사진적 작가: 기상미가 대단합니다. 나무 둘레가 두 세 아름, 높이가 30m가 넘는 소나무입니다. 기상 자체가 다른 소나무와 다릅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소나무이기 때문에….]
행사를 주최한 울진군은 사진전을 통해 국내·외에 금강송의 아름다운 자태를 널리 알리고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임광원/울진군수: 울진 금강송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 하기 위해서는 금강송 재질의 특성, 연과경과 그런 것을 많이 쌓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금강송 전시회도 그 일환으로….]
금강송 사진전은 서울에서 이달 30일까지 열리고, 9월에는 울진에서 10월에는 대구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TBC) 이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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