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내년도 예산 반영과 관련해 "1조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야당의 추경 편성 주장에 대해서는 "등록금 문제와 별도로 생각하는 게 옳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 '취직후 등록금 대출상환제', '등록금 인상 상한제'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서는 "시행 중이지만 개선할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 "등록금 부담 완화 외 부수적인 다른 부분은 함께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추가감세 철회' 논란에 대해서는 "철회해서 꼭 필요한 데에 쓰는 것이 어떻겠느냐. 재원 확보로 가는 게 옳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면서 "30일 의총에서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등록금ㆍ장학금을 위해 개인이 대학에 희사하는 기부금에 대해 현재 5% 정도밖에 혜택을 주지 않지만 새로운 혜택을 주는 제도도 강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