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여성 사업가를 납치해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26살 이모 씨 일당 4명을 검거해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 18일 새벽 2시 50분쯤 서울 서초동 주택가에서 퇴근하던 사업가 35살 강모 씨를 납치해 7시간 동안 차량에 감금하고 2천 7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나 백억대 자산가로 알려진 여성 사업가 강 씨를 범행 대상으로 정하고 거주지와 CCTV 위치를 파악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포폰을 사용하면서 서로의 신상을 묻지 않았으며, 범행 이후에 바로 헤어진 뒤 서로 연락을 취하지 않아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이 씨는 또 지난달 말 58살 김모 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타 우면산 근처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간 뒤, 김 씨를 폭행하고 현금 50만원과 택시를 강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