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고 송지선 '경위서'에 우울·불안감 토로

정경윤 기자

입력 : 2011.05.25 10:00|수정 : 2011.05.25 11:05

'사생활 노출로 압박감'.. 경찰 '자살' 결론


그제 자택에서 투신해 숨진 고 송지선 아나운서가 회사에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를 통해 우울하고 불안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송 씨의 오피스텔에서 발견된 '경위서'라는 제목의 A4 용지에 "가슴이 쩡 깨질것 같은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트위터 한자 한자가 기자들의 먹잇감이 될 줄은 몰랐다"며, 프로야구 선수와의 스캔들이 불거진 경위와 함께 '연애 행위'에 대한 글은 자신이 쓰지 않았다고 적혀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종이에는 "나는 그 아이 때문에 마음 아픈 일 더는 못하겠어"라고 자필로 쓰여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최근 우울증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을 거부했으며, 목격자 진술과 메모 등의 정황과 함께 자살이 명백하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