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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소망교회 헌금 논란 "특혜 바란적 없다"

김지성 기자

입력 : 2011.05.25 07:49|수정 : 2011.05.2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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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에서는 소망교회에 낸 고액 헌금이 논란이 됐습니다. 오늘(25일)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박병대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의원들은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 부부가 지난 2007년부터 4년 동안 소망교회에 낸 헌금, 9천 6백만 원을 문제삼았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의원 : 소망교회는 우리 대통령께서 장로셨고, 우리 영부인께서는 권사셨습니다.]

[손범규/한나라당 의원 : 왜 하필이면 또 다시 소망교회에서 장관 후보자가 발탁됐을까라는…]

유 후보자는 80년대부터 소망교회를 다녔고, 소득이 있을 때마다 헌금을 낸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유영숙/환경부장관 후보자 : 평생 교회 헌금이나 기부금을 제가 어떤 득을 바라거나 특혜를 바라고 내본 적은 결코 없습니다.]

유 후보자 남편이 SK텔레콤으로 옮기면서 받은 3억 원의 성격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신영수/한나라당 의원 : 급여와 상여금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영숙/환경부장관 후보자 : 입사하기 망설이는 우수 인재에게 주는 영입자금인데…]

오늘은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와 박병대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박재완 후보자는 친인척 회사에 투자한 경위를 놓고, 박병대 후보자는 위장 전입 의혹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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