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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가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국민참여 재판이 오늘(23일) 오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시작됐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호주얼리호를 나포해 선원들을 인질로 잡고,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마호메트 아라이 등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되는 해적재판에는 배심원 12명과 국선변호인 3명이 참여해 5일동안 집중심리로 진행됩니다.
1심 선고는 오는 27일쯤 내려질 예정입니다.
국민재판을 거부한 해적 1명은 다음 달 1일 일반재판을 받게 됩니다.
오늘 첫 심리에는 재판장이 피고인을 확인하는 인정 신문과, 검찰의 공소사실 진술, 피고인 진술 순으로 열리며 피고인 해적들에겐 해상강도와 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재판과정은 소말리아어-영어-한국어 순차 통역으로 진행 중입니다.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라이에겐 최고 사형까지 선고가 가능합니다.
이번 재판은 네덜란드와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 국내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해적재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