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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사체유기 혐의 대학교수 영장

조성원 기자

입력 : 2011.05.23 10:20|수정 : 2011.05.23 16:33

교수, 혐의사실 일체 부인


부산 북부경찰서는 재혼 1년만에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 50살 박모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대학교수인 52살 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실종 50일 만인 그제 오후 부산 을숙도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숨진 박씨를 발견한 뒤 남편 강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박씨의 시신을 찾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통신수사, 승용차 안 혈흔 발견, 가방 구입 등 강씨가 박씨를 만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각종 증거를 충분히 수집한 만큼 영장 발부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씨는 여전히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강씨가 경제적인 문제로 아내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숨진 아내 박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