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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톈진을 지나 중국 남부 지방으로 계속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저우에 있는 선친의 유적지를 답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방중 사흘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가 중국 남부인 장쑤성 양저우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양저우 역 주변의 경계 경비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양저우는 고 김일성 주석이, 생존 시절인 1991년 방문해 당시 장쩌민 주석과 회담한 곳으로, 김 주석의 유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2001년 방중 당시, 상하이와 양저우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1일) 오후 창춘에서 출발했던 김 위원장의 특별 열차는, 당초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계속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늘 정상회담이 열리기는 힘든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시각으로 오후 6시쯤 양저우에 도착해, 선친의 유적지 등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양저우와 가까운 상하이와 선전 등 중국의 개혁개방 1번지를 다시 방문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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