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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현재 베이징 또는 텐진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22일) 북-중 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는 어제 오후 중국 창춘을 출발해 선양을 통과한 뒤, 계속 서남쪽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김 위원장을 태운 특별열차는 밤새 이동해, 오늘 오전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 위원장 일행이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베이징 이웃 도시인 텐진이나 더 남쪽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톈진을 간다면 경제개발구인 '빈하이신구'를 둘러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이 경제개발 모델로 '빈하이신구'를 적극 고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이 텐진을 둘러 베이징으로 온다면, 오늘 오후 중국 지도부와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정상회담에선 경제 협력을 포함한 양자관계와 북핵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이번 방중 기간 주로 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북-중간 경협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