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앞마당에 세워진 순찰차를 훔쳐 달아난 겁없는 40대 절도범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곽민섭 판사는 22일 경찰서 주차장에 세워진 순찰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 등)로 기소된 윤모(45)씨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1월 23일 오전 1시 45분께 부산 동부경찰서 주차장에서 열쇠가 꽂힌 채 세워진 순찰차를 그대로 몰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도난 당한 순찰차는 6시간여 뒤에 8.4㎞가량 떨어진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발견됐다.
아내와 별거하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던 윤씨는 광주와 서울, 전북 김제 등에서 같은 방법으로 차량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김제에서 승용차를 훔쳤다가 전남 영광에서 잡혀 불구속으로 풀려났지만, 광주에서 주차된 승합차를 훔쳐 달아나다 다시 붙잡혀 구속됐다.
(광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