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의 캠프 캐럴 미군기지에 고엽제가 대량매립됐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매립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매립지 위로 헬기장을 옮겼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캠프 캐럴의 헬기장은 1970년대 후반까지 캠프 한 가운데 있었지만 갑자기 산 비탈의 구석자리로 이동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무가 많아 오히려 위험한 산비탈에 헬기장을 새로 만든 것은 고엽제 매립사실을 숨기기 위한 것이라는 당시 근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모레부터 캠프 캐럴 근처의 지하수 관정과 토양, 하천수에 대해 다이옥신 오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