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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홉 달 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창춘에서 자동차 공장을 사찰하고 다시 서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국 지도부와 언제 어디서 회동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방문 이틀째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일행을 태운 특별열차가 우리 시각으로 낮 3시 20분쯤 지린성 창춘역을 출발했습니다.
김 위원장 일행의 다음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랴오닝성의 선양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대북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 일행은 오늘(21일) 오전 창춘에서 이치 자동차를 둘러봤습니다.
이치 자동차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 업체로 지난해 8월 김 위원장의 방중 당시 김 위원장이 시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방문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곳입니다.
김 위원장이 자동차 공장 시찰을 마친 뒤 곧바로 영빈관인 난후호텔에 도착해, 지난해처럼 난후호텔에서 양측 지도부가 회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 위원장 일행이 창춘을 떠나 서쪽으로 향하면서 북·중 정상회담이 베이징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아들 정은이 동행하고 있는지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