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에서 '빅 서버' 존 이즈너(39위·미국)와 맞붙는다.
21일(한국시간) 발표된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나달은 이즈너와 1회전에서 이기면 산티아고 히랄도(62위·콜롬비아)-파블로 안두하르(49위·스페인) 전 승자와 2회전에서 만나게 됐다.
이즈너는 지난해 윔블던 단식 1회전에서 니콜라 마위(프랑스)를 상대로 무려 11시간5분의 혈투를 펼쳐 3-2로 이긴 명승부의 주인공이다.
당시 5세트는 게임스코어 70-68까지 이어지는 등 역대 최장 시간 경기로 남아 있다.
키 206㎝의 장신 이즈너는 강한 서브가 장기인 선수지만 나달과 상대 전적에서는 2패로 뒤져 있다.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1회전에서 티모 데 바커(71위·네덜란드)를 상대하고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는 펠리시아노 로페스(41위·스페인)와 맞붙는다.
루옌순(56위·대만)과 니시코리 게이(60위·일본)의 1회전 대결도 한국 팬들로서는 관심이 가는 카드다.
여자부에서는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다테 기미코 크룸(60위·일본)과 첫 판을 벌인다.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한 번씩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마리아 샤라포바(7위·러시아)는 미르야나 루치치(106위·크로아티아)와 1회전을 치른다.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는 22일 시작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