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상 최악의 전산 장애가 일어났던 농협중앙회의 전산시스템에 또다시 문제가 발생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3시간 40분 동안 농협의 일부 전자금융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장애가 발생한 부분은 인터넷뱅킹의 계좌 조회와 카드 조회, 그리고 여신 관련 거래 등입니다.
계좌 개설과 같은 전반적인 신규 업무와 여신심사와 대출실행 같은 영업점 창구업무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농협은 "대량업무 처리에 따른 일시적인 과부하로 채널중계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장애가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중계 서버는 수신과 여신,공제 등 각 업무 거래를 연계하는 곳입니다.
농협 관계자는 "현재는 전산시스템이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며 "지난달 발생한 전산사고와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완전 복구에만 한 달 가까이 걸린 사상 최악의 전산 사고를 겪은 농협에서는 지난 13일에도 현금자동입출금기 작동이 전국적으로 14분간 중단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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