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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대선예비후보 출판기념회서 봉변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5.19 07:37|수정 : 2011.05.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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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우리 대선보다 조금 앞선 내년 11월로 다가온 가운데 대권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원의장을 지낸 뉴트 깅리치도 공화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바람몰이를 위해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다 봉변을 당했습니다.

사인을 해주고 있던 깅리치 앞에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잘게 자른 색종이 조각을 들이붓습니다.

남자는 동성애를 반대한 깅리치가 나라를 분열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깅리치는  애써 태연한 척 했지만 씁쓸한 표정은 감추지 못했습니다.

스트로스 칸이나 슈워제네거의 스캔들로 시끄러운 요즘 분위기를 보면 깅리치에겐 두 차례 결혼 생활동안 거푸 혼외정사 논란을 일으켰던 전력이 더 문제인데요, 저질 흑색선전을 펼치다 조롱 속에 출마를 포기한 도널드 트럼프에 이어, 공화당 대권 주자들의 수모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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