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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5월21일 지구 종말" 예고에 들썩

임상범 기자

입력 : 2011.05.19 07:39|수정 : 2011.05.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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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다시 등장하곤 하는 종말론 때문에 미국에서 또다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뉴욕 한복판 타임스 스퀘어에 광고 차량이 등장했습니다.

차량에는 5월 21일, 그러니까 이번 토요일이 '지구 최후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는 문구가 붙어있습니다.

종말론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한 라디오방송 대표인데, 지난 1994년 9월 6일도 최후의 심판일로 예언했다가 호되게 욕을 먹었던 이른바 '종말론 전과자'입니다.

한 차례 빗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그의 종말론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 강진에 이어 미국 본토의 토네이도와 홍수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 매가톤급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번 종말론 그 기세가 심상치 않은 모양인지 태평양 건너 필리핀도 들썩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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