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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유창한 영어로 평창PT 순조롭게 마무리

이주상 기자

입력 : 2011.05.19 07:17|수정 : 2011.05.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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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최종 브리핑을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환한 미소와 유창한 영어실력이 이번에 또 빛을 발했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 후보도시들 가운데 마지막 순서였던 평창은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등 6명이 프레젠테이션에 나섰습니다.

김연아는 유창한 영어로 동계 올림픽에 대한 자신의 꿈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 이은 질의 응답도 까다로운 질문 없이 비교적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치뤄졌습니다.

[김연아/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 : 모두들 너무 축하해주고 정말 프레젠테이션 너무너무 좋았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후보 도시중 가장 먼저 브리핑을 마친 뮌헨은 왕년의 피겨 스타 카타리나 비트, 바이애슬론 영웅 노이너를 앞세워 동계올림픽 강국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노이너/밴쿠버 올림픽 바이애슬론 2관왕 : IOC 위원들의 반응이 좋았고, 웃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유리한 것 같습니다.]

평창과 뮌헨에 비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프랑스 안시는 NGO 단체가 올림픽 유치 반대 시위까지 벌여 힘이 더 빠졌습니다.

어제(18일) 최종 브리핑을 마친 후보 도시들은 오늘 IOC 위원들을 위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개별적인 유치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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