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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청소년 절반 "사고 경험 있다"

입력 : 2011.05.19 03:05


배달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절반가량이 배달 중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올해 4~5월 배달 노동을 해봤거나 하고 있는 10대 6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0.2%가 '배달 노동 중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 교통사고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사고로 다쳐 입원이나 통원 치료를 받은 비율이 사고 경험자의 54%에 달했으며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도 30.1%였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또 배달 과정에서 일어나게 될 사고에 대해 안전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응답자가 66.3%로 절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배달 노동 청소년의 비율은 53.4%로, 18세 미만의 노동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한 부를 나눠주도록 한 근로기준법이 잘 지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단체는 밝혔다.

단체는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와 면접 조사 결과를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열리는 보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