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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 "북미대화 준비됐으나 남북이 우선"

정유미 기자

입력 : 2011.05.18 11:55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북핵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과 양자대화도 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단은 남북관계 개선이 있기를 원하고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9.19 공동성명에 따라 비핵화와 국제법 준수, 도발행위 금지를 위해 행동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핵화에 합의하면 내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김정일 위원장을 초청하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스티븐스 대사는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하지만 평양에서 오는 답이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길을 열어두는게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비핵화의 길에 머물지 않고 건설적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븐스 대사는 한미 FTA 비준 문제에 대해서는 "결승점이 코앞"이라면서 "한미 FTA가 양국에 윈-윈이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