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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킹 IP 9개…유효고객 67만명

송욱 기자

입력 : 2011.05.18 11:57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에 사용된 인터넷 프로토콜, IP는 모두 9개 발견됐으며 정보가 유출된 유효고객은 6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대캐피탈과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건의 주범인 해커 신 모 씨와 신씨의 도움을 받아 현대캐피탈 서버에 접근해 개인정보를 빼낸 대출중개업체 팀장 윤 모 씨가 사용한 IP가 모두 9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초기에는 신씨가 필리핀 등을 거쳐 고객 42만 명의 이름과 주소, 이메일 등을 해킹할 때 사용한 IP 두 개가 검출됐지만, 추후 조사 과정에서 윤씨가 서초동 PC방 등에서 133만 명의 정보를 가져가는 데 쓴 IP와 신씨가 현대캐피탈에 협박 메일 등에서 7개의 IP가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씨 등이 빼내간 175만 명의 개인정보 가운데 현재 현대캐피탈과 거래가 있는 실질적인 고객은 67만 명, 과거 고객이었다가 거래가 종료된 경우가 81만 명, 단순히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나 현대캐피탈 직원이 27만 명이었습니다.

비밀번호가 유출된 프라임론패스 고객은 사건 초기 만 3천 명에서 9천900명으로 줄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해킹 사건을 계기로 정태영 사장 직속에 30명 규모의 IT 정보보안팀과 정보기술팀을 신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