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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절반이상 '방과 후 학원'"

박민하 기자

입력 : 2011.05.18 09:48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절반 이상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학원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해 국민들의 여객통행 패턴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의 57%는 방과 후에 학원으로 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초등학생이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은 오후 1시에서 5시 사이로 걸어 가거나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도시에 사는 직장인들이 출근을 하려고 집을 나서는 시간은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가 33.3%,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가 32%였습니다.

오전 7시 이전에 출근하는 이른바 '아침형 인간'은 전국적으로 전체 직장인의 17%에 불과했고, 울산은 7시 이전에 집을 나서는 직장인이 24%로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새벽 시간인 오전 1시에서 4시 사이 국민들의 통행은 전체 통행량의 0.4%에 불과했지만, 이 시간대 통행자의 연령대는 40대가 28.7%로 가장 많았고, 학원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는 10대 청소년도 20.2%에 달했습니다.

2000년 조사 당시 808만대였던 국내 승용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363만대로 68% 증가했고, 가구당 평균 보유대수는 2000년 0.56대에서 지난해 0.8대로 늘었습니다.

교통수단별 수송분담 비중을 보면 승용차 비중이 2000년 25.9%에서 지난해 28.8%로 소폭 증가한데 비해 도보와 자전거의 비중은 27.4%에서 34.9%로 더 큰 폭으로 높아졌습니다.

도시별 출근시간을 보면 서울이 40.8분으로 가장 오래 걸렸고, 인천 40.3분, 부산 34.3분, 대구 29.8분 등의 순서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각 지역별로 거주민이 평일 하루 동안의 통행정보를 일기처럼 자신이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99%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