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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북한 남침승인, 미 극비문서 입수영향"

하대석 기자

입력 : 2011.05.18 04:02|수정 : 2011.05.18 09:01


스탈린이 김일성의 남침계획을 승인한 데는 한반도를 미국의 극동방어선에서 제외한 트루먼 행정부의 극비문서를 입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주장했습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중 외교사에 대해 정리해 최근 출간한 '중국에 관해'란 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키신저는 김일성이 1949년 6월 미군이 남한 철수를 시작하자 그때부터 전면적인 남침 승인을 소련과 중국에 요청했지만 스탈린과 마오쩌둥 모두 김일성 제안을 반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1950년 4월 김일성의 모스크바 방문 때 스탈린은 미국이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미 행정부의 극비문서를 본 뒤 김일성에게 남침을 승인했다고 키신저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