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카다피 측 리비아 정부 대표단과 반군 대표단을 잇따라 모스크바로 초청해 석 달째 지속되고 있는 리비아 내전 사태 중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은 리비아 정부 대표단이 오늘 모스크바를 방문해 내전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반군 측 대표단과도 빠른 시일 내 면담할 것이라는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말을 전했습니다.
장관은 이어 러시아는 모두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리비아 유혈 사태가 빨리 끝나 정치적 대화로 복귀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그동안 서방의 리비아 군사 작전을 비판해 온 러시아 측에 중재자 역할을 맡아 달라며 이번 양측 면담을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