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식량 분배 감시 수용의사를 밝히며 식량 지원을 호소했다고 미국 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측이 밝혔습니다.
지난 10일부터 나흘동안 북한을 방문했던 사마리탄스 퍼스의 아이작스 부회장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008년 미국 구호단체에게 허용했던 수준의 식량 분배 감시조건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식량지원을 호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작스 부회장은 "함께 방북한 그레이엄 목사가 북한 당국자들과 식량사정에 대해 논의했지만, 민간단체 대표 자격으로 방북했기 때문에 북한 당국이 미국 정부에 전해달라는 메시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또, 이달초 북한을 방문했던 캐나다 구호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주민들이 냉이나 쑥, 민들레나 칡뿌리 등을 많이 먹고 있었다"며 북한의 식량사정이 악화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