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법정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의 보석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칸 총재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의뢰인이 뉴욕에 남아있을 것이며 100만 달러에 달하는 보석금도 공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검찰 측은 혐의가 중대하다면서 보석될 경우 칸 총재가 프랑스로 도망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의견을 들은 판사는 배심원 심리가 있을 때까지 보석 없이 칸을 구금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지난 14일 경찰에 체포돼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칸 총재는 피곤하고 초췌한 모습이었으며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뉴욕주 법원은 다음 심리 일정을 오는 20일로 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명 언론인인 칸의 아내 앤 싱클레어는 남편에 대한 어떤 혐의에 대해서도 믿지 않는다면서 무죄로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