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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파키스탄에서 미국 간첩이라며 주민 살해

윤나라 기자

입력 : 2011.05.16 17:23


탈레반이 파키스탄 국경지역 부족민 두 명을 미군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숨진 두명의 주민이 지난 12일과 13일 미군이 무인 폭격기로 공습을 한 뒤 스파이 혐의로 탈레반에 붙잡혀 가서 살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에서는 아프가니스탄 공용어인 파슈툰어로 "미국을 위해 간첩 행위를 하는 이들은 모두 똑같은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다"고 쓴 쪽지가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북와지리스탄주는 이슬람 무장단체 알 카에다의 거점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현지 주민들이 아프간 관련 첩보를 파키스탄과 미국 정부에 넘긴다며 주민들을 납치해 살해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