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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전안 발표…전북 "지역발전위 개최 저지"

입력 : 2011.05.16 07:12|수정 : 2011.05.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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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학비즈니스 벨트뿐 아니라 토지주택공사, LH의 일괄 이전안도 오늘(16일) 발표됩니다. 경남 진주로 가는 게 사실상 확정되면서 전라북도는 상경투쟁까지 벌일계획이어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JTV 정원익 기자입니다.

<기자>

LH 이전안에 대한 최종 절차는 이제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의 의결만 남았습니다.

지역발전위원회가 그 결과를 국토부에 보고하면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는 대책회의를 갖고, 서울 집회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 등 300여 명이 지역발전위원회 개최를 저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역발전위원회조차 형식적인 절차에 머물게 된 만큼 장소를 옮겨 순식간에 끝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박종문/전라북도 정무부지사 : 지역발전 전체 회의도 아마 그러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합니다만 일단 저희들은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장소를 옮기더라도 그 자리에서…]

이후에는 청와대 앞 항의 시위와 함께 일부 국회의원들은 삭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위원회 건물 앞에서 천막농성을 펼치고 있는 도의원들도 이 같은 일정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전라북도는 소송은 물론 정치적 대응을 끝까지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JTV) 정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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