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선정 발표를 하루 앞둔 오늘 정치권에 반발 기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대구.경북과 호남 의원들은 일부 언론보도처럼 과학벨트의 핵심 시설이 대전 대덕구에 입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이인기 의원은 오늘 오전부터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앉아 과학벨트의 경북.울산.대구 유치를 위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같은 당 장윤석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은 주요 국책사업, 대형 프로젝트 유치에서 번번이 배제되거나 무산되는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 선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일부 호남 출신 의원과 자치단체장,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과학벨트 호남권 유치위원회´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 결정을 수용할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영진 의원, 강운태 광주시장,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은 성명에서 "특정지역을 염두에 둔 짜맞추기식의 정략적 심사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