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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한미 FTA, 이익균형 회복이 우선"

한승희 기자

입력 : 2011.05.15 13:37


민주당 김진표 신임 원내대표는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해 "미국에 다시 재협상을 하자고 설득해 무너진 이익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국민이 '그쯤하면 됐다'고 할 때 보완책을 만들어 통과시키는 것이 국회가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재협상 방법은 양해각서나 부속의정서 등 여러가지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여권이 연평도 사태 직후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하는 불리한 여건에서 서둘러 재협상을 하고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하니까 국민 여론이 반대하는 것"이라며 "자동차 분야를 다 열어주는 등 우리의 기득권이 다 없어졌는데, 고치자는 소리를 왜 못하느냐"고 말했습니다.

여야관계에 대해서는 "싸움은 하되 몸싸움은 하지 말라는 게 국민 여론 아니냐"며 "몸싸움 같은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거론되지 않도록 의회 선진화 조치를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적쇄신 등 당 혁신 방안과 관련해선 "우리 당의 수권 능력을 보여줄 각 분야의 전문성 있는 유능한 인재를 적극 영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4당 통합 과정에서 필요하면 양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호남권 의원 공천 배제 방안에 대해선 "정당이란 운명공동체는 그에 속한 정치적 동지들이 같은 이념과 가치체계 아래 서로 뭉쳐 같이 가는 것 아니냐"면서 "인위적 물갈이는 하지하책으로, 절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