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작년 무역의존도 88%…역대 2번째 높아

권애리 기자

입력 : 2011.05.15 11:09


세계경제 회복세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한국의 무역의존도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87.9%를 기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습니다.

무역의존도는 재화 수출액과 수입액의 합계를 명목 국내총생산으로 나눈 값으로, 무역의존도가 높을수록 내수보다 수출입 비중이 크다는 뜻입니다.

무역의존도는 1990년대 초반까지 40%대에 머물었으나 외환위기가 터진 1997년 52.8%로 50%를 넘어서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반상승해 수입액이 크게 늘면서 역대 최고치인 92.1%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유가와 환율이 안정되며 2009년 82.4%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수출입 급증으로 다시 90%에 근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는 OECD 국가 중 7위로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대외변수에 너무 취약한 구조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