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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휴양지서 장보던 여성 엽기 살인

정연 기자

입력 : 2011.05.14 08:29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의 휴양지 테네리페 섬에서 한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던 영국 여성 1명을 살해한 뒤 머리를 절단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13일) 오전 10시쯤 로스 크리스티아노스 해변 휴양지에서 북쪽으로 약 15 ㎞ 떨어진 아로나라는 마을에서, 불가리아 출신 노숙자 발렌티노프가 살해한 여성의 머리를 들고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피해 여성이 영국 국적을 갖고 있으며, 자세한 신상정보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내무부는 용의자가 가게에 들어가 칼을 훔친 뒤 여성을 공격했고 뚜렷한 동기 없이 무차별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